안녕하세요. 문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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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신도의 고백 -댓글이 너무 길어 옮겨드려요-


한 평신도의 고백




한국에선 지금 내가 가수다(나가수)란 티비 프로가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저또한 무심코 시청하도 심취되었읍니다. 가창력이 뛰어나고 경륜이 있는 꽤 높은 실력의 소유자들로 구성된 7명의 가수들이 열연을 펼침니다. 그중 한명을 시청자들이 공연후에 투표로 탈락시키는 서바이블 타입의 프로입니다. 저마다 꼴지가 되지않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은 요즘같은 세상엔 좀처럼 보기 쉬운장면이 이상 아님니다. 보는이의 입장에선 꽤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프로지만 당사자들은 마음 을 졸이며 스트레스 또한 대단합니다. 좀처럼 떨지 않고 자만하던 가수들도 떨게 만듬니다. 가요 프로가 황금시간대인 저녁 7시에 방영된지는 엄청 오래전일입니다.
그만큼 시청자들이 립싱크나 젊은 학생들 위주의 쇼프로에 식상해 한지 오래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이름만 대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 아는 그런 한국에서 내노라 하는 진짜 가수들이 모여서 열창을 하는것은 일생에 한번 볼수 있을까 말까 하는 정말 행운과도 같은 일입니다.
문뜩 머리속을 쓰치고지나 가는 생각을 접을수 없어서 나누어 볼까 합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오셔서 너희 믿는자 7명 가운데 한명은 절대로 나와합께 천국이 이르지 못하고 지옥에 보내질것이라고 말씀하신다면 나는 그 6명 가운데 낄수 있을까란 생각이 내 머리속을 온통 도배해 버렸읍니다. 미쳐 상상도 못한 생각이 내 마음속 정 가운데 큰 짐이되고 도전이 되었읍니다. 어떻게 하면 저 6명 가운데 들수 있을까를 두고 심각하게 고심하고 고심하여 그것을 위해서 내 몸과 마음을 다해 이루려고 최선에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내가 언제 정말로 온몸과 마음을 다해 주님을 믿으며 따르는 신앙 생활을 했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고 저녕 그런때가 내게도 있었나 회상도 해보게 됐읍니다.
나또한 식상한 일상 적인 패턴에 이끌려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중에 한사람이 되어 버린지 오래니까요. 형식적인 삶, 영적인 눈과 귀로 바로 보고, 듣기 보다는 세상적인 시각과청각으로 남의 눈과 귀를 의식하며 가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제 자신을 새삼 어렵지 않게 살펴볼수있읍니다.
천국은 두드리는 자의 것이라 했읍니다 하지만 언제부턴지 나는 행동으로 옮기기보다 그저 생각으로 만 알고 마치 지식이 힘이고 전부인양 살아가고 있었읍니다. 지금의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이 세상에서 열심히 살다보니, 보이지 않는 영의 세상을 위한 행동보다는 그저 생각만 가지고 안이하게 남들같이 기도만 하고 교회에 꾸준히 출석해서 내 신앙생활만 잘하면 그냥 천국에 갈수있을 거라 믿음이었읍니다.
주님의 음성이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메아리처 올라오는 소리를 들었읍니다. 거부할려 하면 할수록 점 점 더 메아리쳐 올라왔읍니다. 태욱아! 태욱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진정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아찌된 영문인지, 막상 그 물으심에 대답보단 마음이 뭉클해 짐을 느껐읍니다. 나도 모르게 내 두눈에 눈물이 고였읍니다. 지금껏 형식적인 말로만 내 라고 짤게 고백했었는데 이번에 전과 다르게 말문이 턱 막혀버렸읍니다. 실행이 없는 사랑은 살아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 주셨읍니다.
주님은 우리의 대한 끝없는 사랑을 위하여 절대자로써의 권위와 자존심을 버리셨읍니다. 하물려 나 같은 존재가 대체 무엇이길래 그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나를 위해 자기 목슴을 내놓을수 있단 말입니까… 순간 이제는 가식적인 말뿐인 사랑이 아니라 진정으로 살아서 움직이는 사랑을 실천할 때임을 고백하지 않으면 안됐읍니다. 주님의 완전한 사랑을 닮아가는 믿음의 성도로써 때로는 내가 먼저 감싸주고, 위로하며, 이해하고, 또 다른 믿음의 동역자들을 의지하며 주님 만나는 그 날까지 함께 나아가야 함을 깨닫께 해 주셨읍니다.
세상이 정말로 악합니다. 이때에도 주님은 우리들을 지켜보시고 계심니다. 한탄하심으로 얼마나 우리가 악해질수 있는지를….
주님의 거룩한 분노가 있읍니다. 주님의 성전이 잡상인들과 거짓 선지자들과 모사꾼들과 간사한 잡신배들로 넘쳐나는 지금이때 더이상 가만히 안자있을수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젠 믿음의 눈을 뜨고 한발 주님앞으로 나아갈 시기입니다. 뭐든 주님의 뜻이 있다는 생각에 안주하지 말고, 방관하지말고, 더이상의 인내와 주님의 뜻을 관찰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불의와 타협하지 말고 고난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성령을 불편하게 하며 우리의 영을 답답하게 하는 일은 결코 주님의 뜻이 아님을 압니다. 이제는 아는것을 실천으로 옮길때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두려워야할 분은 오직 우리를 구원하시고 지금도 함께하시는 예수님 한분뿐입니다. 그 누구도 아님니다.
저 6명의 가수들처럼 탈락하지 않고 주님의 나라에 동참하시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일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주님께선 그 누구도 탈락하질 원치 않으십니다. 다같이 믿음의 동지들과함께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p/s 참고로 문장로님이 실명운운하시니, 제 이름은 김태욱입니다. 평신도고 내려놓을 직분이 없읍니다.

댓글 3개:

  1.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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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감사해요..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같은 교회 오래 같이 다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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